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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하얗고 귀여운 스코티시폴드 분양 시 주의할 점

by 히에나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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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코티시폴드 특징과 기본정보

스코티시폴드는 고양이의 품종 중 하나입니다. 유전병 문제가 심각한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귀여운 외모가 특징이라 상당한 양의 분양 건수를 기록 중임 품종입니다. 스코티시라는 이름은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을 의미하고 폴드는 접혀있는 귀 모양을 의미합니다. 스코티시 폴드의 유래는 1961년 스코틀랜드의 한 농장에서 귀가 접힌 채 태어난 돌연변이 고양이입니다. 귀가 접힌 채 태어난 모습이 귀여워 이후 20여년간 브리티시 쇼트헤어와 아메리칸 쇼트헤어를 통해 교배되는 과정을 거친 후 새로운 품종으로 정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돌연변이 고양이였다는 특성상 유전병을 타고나는 개체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정작 영국 고양이 협회에서는 스코티시 폴드의 품종 등록을 오랜 기간 거부해왔습니다. 외형적 특징으로는 앞서 서술했듯이 귀가 접혀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스코티시 폴드의 얼굴은 모든 각도에서 보았을 때 동그란 원형을 하고 있습니다. 눈 또한 크고 동그랗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코는 다른 고양이들보다 매우 낮으편으로 옆에서 봤을 때 거의 평면에 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몸도 전반적으로 동글동글하고 목도 짧은 편이며, 조금 긴 개체 또한 몸통과의 구분이 또렷하지 않아 멀리서 보았을 때 큰 원통형으로 보이는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리와 꼬리, 발이 전체적으로 두툼하고 둔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날렵함과는 거리가 있는 이미지를 풍깁니다. 대체적으로 미간 부분에 세 줄 배열의 털이 있으며 사람이 앉는 모습처럼 앉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유전병의 영향으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몸무게는 3~6kg으로 일반적인 중형 고양이에 속합니다. 접혀 있는 귀 모양은 생후 직후부터 2주까지는 바르게 솟아있지만 그 이후 자라면서 귀에 점점 주름이 잡혀 앞으로 접히기 시작합니다. 귀가 접혀 있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코티시 폴드는 귀 뒤 쪽까지 그루밍으로 닦을 수 있습니다.

 

2. 스코티시 폴드의 성격

성격은 외형적 특성에서 뿜어져 나오듯이 착하고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울음소리도 아주 작은 편이라 조용한 고양이입니다. 아주 얌전한 고양이라 아플 때에도 집사에게 크게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유전병 발병률이 높은 고양이인 만큼 평소 집사가 고양이를 새심하게 관찰하고 관리하며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고양이 품종과 비교했을 때 애교가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합니다. 때문에 집사가 귀찮아할 정도로 집사를 집안에서 졸졸 따라다니거나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물론 개체마다 특성은 다리지만 대체적으로 스코티시 폴드는 애교가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하이랜드 폴드란?

스코티시 폴드는 단모종이지만, 스코티시 폴드의 특성을 가진 장모종을 하이랜드 폴드라고 부릅니다. 처음 개체수를 늘리는 작업을 했을 당시, 교배종 중에 페르시안이 섞여 있어 그 특성을 가진 후손이 자연스럽게 장모종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 하이랜드 폴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유전자에서 장모는 단모에 대비하여 열성이기 때문에 개체수는 단모종이 압도적으로 많이 존재합니다. 하이랜드 폴드를 기를 때에 주의할 점은 다른 장모종과 마찬가지로 육구 부위 털이 길어 마찰력이 떨어져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이 부위의 털을 꾸준히 잘라주며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4. 스코티시 폴드의 유전병

스코티시 폴드는 귀가 접혀서 태어나는 돌연변이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생기는 유전병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귀가 접히는 이유가 연골 발달에 이상이 생겨 귀를 지지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연골 이상이 귀가 아닌 다른 부위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골연골 이형성증이라고 하는데 주로 다리나 발목, 허리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절룩이는 걸음걸이, 두껍고 빳빳하며 잘 구부러지지 않는 꼬리, 움직임을 굉장히 불편해 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귀가 접힌 폴드끼리의 교배한 새끼의 경우 생후 7주부터 이러한 증세를 나타낼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고 다른 종과 폴드끼리 교배한 경우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증세가 폴드끼리의 교배보다 덜하지만 모든 폴드종은 고질적인 유전병을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물론 귀가 접혀 있다고 100%의 확률로 유전병이 발병하는것은 아니지만 높은 확률로 유전병을 앓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골연골 이형성증은 예방법과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발병하게 된다면 반려묘가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고통을 참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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