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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고양이계의 여왕 샴고양이, 특징과 장점

by 히에나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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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샴고양이의 특징

샴 고양이는 태국에서 비롯된 고양이 품종 중 하나입니다. 태국에서 자연 발생한 종으로, 태국 왕가에서 주로 키우던 고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태국 왕실에서 키우던 고양이는 카오 마니라는 종입니다. 샴 고양이가 왕실 고양이로 잘못 알려지게 된 계기는 라마5세가 외교를 할 때 귀한 카오 마니 대신 샴 고양이를 선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국 왕실과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된 샴 고양이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까지 대중적인 고양이 품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개와 달리 고양이의 품종 개발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은편이지만 14세기부터 품종 관리가 되어 왔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얼마나 오래전부터 꾸준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샴 고양이는 영어로 시아미즈 캣인데 시아미즈는 태국의 생물 이름에 붙이는 접두사입니다. 샴 고양이의 외관은 대체로 크림색 털을 띄고 있는데 마치 다크서클이 있는듯 얼굴의 눈 부분부터 코 주변으로 짙은 색의 털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귀, 꼬리, 발 등도 이 털 색에 따라 거뭇거뭇한 털이 자랍니다. 이 때문에 장화를 신은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파이어색의 맑은 눈도 샴 고양이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샴 고양이의 털은 온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합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 고양이의 경우 짙은 색의 포인트 컬러가 비교적 옅은 편이고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되면 온도나 몸상태와 같은 환경에 따라 추우면 더 짙은 색으로 변하고 더우면 옅은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대중적으로 흔히 알려진 샴 고양이의 모습의 경우 초코포인트 색의 샴인데, 간혹 라일락 포인트, 블루 포인트, 레드 포인트와 같은 샴도 나오게 됩니다. 또한 더운 나라에서 왔다는 특징 때문에 겨울과 봄철 털갈이가 심하지 않고 단모종이며 속털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에 대비하여 털 빠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눈의 색상은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데 보통 흰색이거나 푸른빛을 띕니다. 무게는 3.5~4.5kg 정도로 아주 작은 편도, 아주 큰 편도 아닙니다.

 

2. 샴고양이의 성격

샴 고양이의 성격은 일반적인 고양이의 특성과는 조금 거리가 먼 편입니다. 사람에게 낯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개체별로 조금씩 특성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애교를 부리며 함께 놀기를 바랍니다.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늘 사뿐히 걸어다니며 집사와 함께 자려고 집사 옆으로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활동량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가끔 돌발행동을 할 때도 있지만 고양이에 비해서지 개와 비교한다면 온순한 편입니다. 샴 고양이는 활동적이고 애교가 많지만 외로움을 잘타기 때문에 집사가 다른 동물이나 아기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이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집사의 외출이 잦은 경우 샴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함께 놀아주며 활동량을 채워주지 못하게 될 경우 이식증으로 발전하여 집안의 물건을 닥치는대로 뜯어먹을 수도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아 전기 전선을 뜯어 먹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새끼 샴고양이의 경우 집사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3. 샴고양이의 특이한 울음소리

샴 고양이는 특이한 울음소리를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다른 고양이 품종이 '야옹'하며 울음소리를 낸다면, 샴 고양이는 '우웅', '깡깡' 하는 울음 소리를 냅니다. 또한 이런 울음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굉장히 수다스럽고 울음 소리를 많이 내며 집사의 관심을 끄려고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층간소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여야 합니다.

 

4. 추위를 많이 타는 샴고양이

샴 고양이는 더운 나라가 고향이 고양이이기 때문에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는 품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엔 실내가 추워지지 않도록 적절한 난방을 상시 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자는 곳에 담요나 쿠션을 충분하게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사가 함께 있을 땐 무릎에 고양이를 올려두고 안아주는 것도 샴 고양이에겐 큰 행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에게 안기기 좋아하고 애교가 있는 특성 때문인지 고양이 카페에서 샴 고양이는 필수로 분양 받아야할 품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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