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정보

말티즈 기본정보, 키울 때 주의할 점

by 히에나 2022. 11. 9.
반응형

1. 말티즈(몰티즈) 특징

말티즈는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견종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고대 역사에 걸쳐 말티즈는 여러 번 등장합니다. 기원전부터 로마나 그리스에서 귀부인들이 말티즈를 키웠다는 기록이 종종 발견되곤 합니다.

어원은 이탈리아 남쪽의 섬인 "몰타" 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키는 수컷의 경우 20~25cm, 암컷의 경우 20~23cm 정도입니다. 소형견들이 점차 더 소형화 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우리나라에선 1.8kg 보다 작은 말티즈도 흔합니다. 갈색, 회색, 흰색 말티즈가 있으나 지금은 흰색 말티즈가 가장 흔하고 나머지 두 종류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른 소형견종들은 인위적인 교배를 통해 발생한 견종이 많은 반면, 말티즈는 자연 발생한 견종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말티즈는 털이 짧고 곱슬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2. 말티즈 성격

말티즈는 아주 애교가 많고, 활발하며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을 독점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며, 주인이 귀가했을 때 아주 밝게 맞아주기도 합니다. 눈치가 굉장히 빨라서 주인과 교감을 깊게하고, 마음을 쉽게 알아차립니다. 이와 반대로, 굉장히 고집 있는 성격이기도 해서 사료, 간식, 산책과 같이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는 견종입니다. 이런 견종의 특성 때문에 초기에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나중에 견주가 굉장히 힘들어 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성, 경계심, 질투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소형견들은 체구가 작은 만큼 쉽게 위협을 느끼고, 이 위협을 공격성으로 표출합니다. 또한, 다른 동물이라는 범주에는 인간도 포함되므로 어린 아이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고 짖거나 물 수 있으니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낯선 사람과 마주치면 쫓아가서 달려들기도 하기 때문에 산책을 할 때는 소형견이라도 하네스를 착용하여 행인에게 달려들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성격이 예민한 편으로, 작은 소리나 낯선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심하게 짖을 때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억압, 충격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성격 이상이 오는 경우가 다른 견종보다 잦습니다. 그렇기에 견주와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될 수 있으므로 훈련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지능은 높지 않은 편으로, 개의 명령 이해 능력과 기억 능력을 분석한 스탠리 코렌의 책에서 말티즈는 79개의 견종 중 59위로 기록되어있습니다.

 

3. 말티즈 키우기 전 주의할 점

말티즈는 슬개골이 약한 편이므로 두 발로 서있거나, 격하게 뛰는 등의 행동을 하면 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몰티즈가 높은 침대나 소파같은 가구에서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훈련하고 애견용 계단을 놔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여 눈주위를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을 닦아줄 때는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보다 마른 티슈로 물기를 제거하여 주는 것이 눈주위 털의 위생관리에 좋습니다. 또, 말티즈는 주인의 관심을 독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견종이므로 분리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히 거리를 두는 행위를 취하는 것이 훈련에 도움이 됩니다. 말티즈는 특히 소형견 중에서도 유전 질병이나, 소형견이 앓을 수 있는 질병적 특성에 취약한 편이므로 키우는 중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늘 대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말티즈 분양가

말티즈의 크기와 외형, 성격에 따라 분양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략 30만원~150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크고 외형이 예쁘지 않다면 분양가는 30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크기가 작으며 털에 윤기가 돌고 외형이 예쁜 강아지의 경우 150만원에서 분양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다보면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애견샵의 사후관리가 부족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너무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으려고 하기보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분양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분양 외에도 유기된 강아지를 임시보호소에서 데려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유기견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