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메라니안의 유래와 역사
포메라니안은 독일 원산지인 견종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주 대중적인 견종으로 우리 주변에서도 굉장히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스피츠와 사모예드에서 파생된 견종으로, 포메라니안은 츠버그스피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포메라니안은 과거에도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도 아주 대중적인 견종이었다고도 전해집니다. 그 중 미켈란젤로도 포메라니안 한 마리를 길렀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교황들도 포메라니안을 반려견으로 기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 포메라니안은 지금과 달리 소형화 되기 전이라 소형견이 아닌, 대형견에 가까운 크기였습니다. 포메라니안은 19세기말 처음 미국에 소개되었고, 1888년 미국애견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이후 아주 빠른 시간 안에 미국 내에 널리 알려지게 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1900년대 초 미국에서 길러지던 포메라니안은 크기가 2.7kg 미만으로, 오늘날 대중적으로 보이는 포메라니안 보다는 크기와 골격이 크고 모량이 작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처음 포메라니안이 소개된 이후 계속해서 소형화를 거친 결과 현재와 같은 모습의 포메라니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 포메라니안의 외형적 특성
포메라니안은 초소형견에 속하는 아주 크기가 작은 견종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모량이 아주 풍성한 이중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스피츠 계열이라 이중모의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장모종과 다르게 털이 몸에 가라앉지 않고 붕 떠있는 형태로 멀리서 봤을 때 솜뭉치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게된 이유도 이런 귀여운 외모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견이 되었을 땐 자견이었을 때에 비해 이마 털이 짧아지고 가슴털이 아주 풍성해지기 때문에 조금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최근 가슴털을 정리해주는 형태의 미용 스타일이 견주들 사이에 유행으로 자리잡으면서 오히려 포메라니안의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런 외형적 특성 때문에 반려견 중에선 굉장히 털이 많이 날리는 유형에 속하며, 미용을 잘못하면 이중모가 다시 자라는데 긴 시간이 소용되기 때문에 다른 견종에 비해 더욱 미용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또한, 포메라니안의 또 다른 특징적인 요소 중 하나는 뾰족한 귀입니다. 최근 포메라니안의 계속되는 소형화로 인해 다른 소형견들과 너무 많이 교배되어 귀가 접힌 믹스견들이 종종 보입니다. 간혹 이런 믹스견들이 풍부한 모량을 근거로 포메라니안으로 분양되기도 하는데 이런 형태의 개는 포메라니안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포메라니안의 무게 기준은 각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3kg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2.7kg 미만을 포메라니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무게로 보고있습니다.
3. 포메라니안 성격
포메라니안은 순진하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굉장히 사나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납고 다혈질이며, 참을성이 없고 예민한 편입니다. 중소형견 중에서 사납다고 유명한 타견종에 비해서는 아주 공격성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공격성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격성이 높은 것은 워낙 체구가 작은 편이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주인과 정서적 유대감이 낮은 견종이기 때문에 주인과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포메라니안과 같은 스피츠 계열 견종은 야생성이 굉장히 강하게 남아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견주를 자신과 동등한 관계로 보는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또한 굉장한 활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꾸준하게 장시간 산책을 해야하는 기본이며, 체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 이 때문에 지치는 견주들도 종종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늑대에 가까운 야생적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영역을 고수하고 사냥놀이를 즐기는 특성 때문에 고양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또, 포메라니안은 다른 개에 대한 적대성 강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산책 시에 견주들이 굉장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적대성은 외부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포메라니안을 기를 경우 집에 외부인이 출입할 때 포메라니안이 심하기 짖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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