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의 매력의 빠져봅시다, 시츄의 특성

1. 시츄 기본정보

시츄라는 이름은 중국어로 "사자"라는 말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중국이 원산지인 견종입니다. 시츄는 중국 황실에서 키우기 위해 티벳의 개를 들여와 페키니즈와 교배 시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견종입니다. 시츄의 특이한 점은 다른 견종은 정해진 색깔이 있지만 시츄는 정해진 색깔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견종과 달리 순종이라고 할 때 색상의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시츄는 다른 견종과 비교하였을 때 특유의 독특한 성격과 특성이 강합니다. 성격은 모든 견종을 통틀어 굉장히 온순한 편에 속하며, 대중적인 소형견 중에서 공격성이 아주 낮습니다. 또한 짖는 특성 또한 거의 없어 집에서 기르기 좋은 견종 중 하나입니다. 다른 견종과 피가 섞인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의 경우 공격성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 정도입니다. 키는 22~27cm 정도로 소형견에 속하며, 체중은 4~7kg 정도가 기준이지만 최근 점차 반려견을 소형화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시츄 또한 3kg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가 짧은 신체 특성상 코를 잘 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시츄의 생김새

시츄는 장모종이지만 털이 잘 안빠지는 견종입니다. 포메라니안, 치와와 같은 견종과 비교했을 땐 털 빠지는 양이 굉장히 크게 차이가 납니다. 장모종의 특성상 빗질과 같은 털관리는 매일 해주어야 하지만 털이 안빠지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추의 털은 직모가 아니기 때문에 비듬이 덜 날린다는 특성도 있습니다. 자견일 때 얼굴에 난 털이 국화처럼 피는 생김새를 하고 있어서 국화견이라는 이름도 있지만 성장하면서 얼굴의 털은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성견이 된 후의 모습은 자견일 때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시츄의 성격 특성

시츄마다 다르겠지만 견종 특성상 아주 순하고 덜 짖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을 처음 기르는 초보자에게 굉장히 많이 추천하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또한 초인종 소리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파트나 연립주택과 같은 공간에서 기르기에도 아주 적절합니다. 더불어 견주 없이 혼자 있는 외로움을 잘 견디기때문에 1인가구가 기르기에도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츄는 굉장히 게으르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개체별로 활발한 시츄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른 견종과는 다르게 발랄하게 뛰거나 헥헥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츄는 비만이 되기 굉장히 쉽기 때문에 견주가 시츄의 식단을 적절히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견이 된 시츄는 다른 견종과 다르게 모험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명령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시츄의 지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시츄의 견종 특성상 주인에 대한 복종성이 떨어지고 굉장히 게으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취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 훈련이 굉장히 힘든 견종으로 유명한데 이는 고집이 센 시츄의 특성을 매우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습성을 바꾸려는 주인의 훈련행위에 반감을 가지고 잘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시츄는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다른 견종이 일반적으로 주인에게 살갑고 낯선 이를 경계한다고 하면, 시츄는 낯선사람도 경계하지 않고 먼저 다가갑니다. 시츄는 견주와 정서적 교감을 잘 하지 않고 유대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주인에겐 애교를 부리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때문에 분리불안 장애가 크지 않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4. 시츄 키울 때 주의할 점

시츄는 굉장히 자존심이 쎄고 고집이 쎈 견종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의 훈련과 훈육이 시츄에게 제대로 상호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견주는 시츄를 혼내고, 훈육하는 것으로 훈련을 하기 보다 칭찬과 당근으로 시츄를 회유하는 것이 훈련을 하는 것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물론 이 또한, 시츄는 견주를 주인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견종을 훈련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지만, 칭찬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시츄의 자존심을 충족시켜주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츄는 공격성이 현저히 낮은 것이 특징이지만 시츄 또한 개이기 때문에 뜬금없이 강한 공격성을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먹성이 굉장히 좋은 것에 비해 게으른 견종이므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견주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시츄는 아픈 내색을 잘 하지 않는 견종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