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패니즈 밥테일 기본정보
재패니즈 밥테일은 꼬리가 짧은 밥테일 고양이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재패니즈 밥테일은 천년 정도 전, 중국 혹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고양이의 후손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재패니즈 밥테일은 1976년에 CFA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에서 공식적으로 독립된 품종으로서 인정되었습니다. 재패니즈밥테일 중엔 단모종과 장모종이 있는데 장모종을 따로 분류하여 재패니즈밥테일롱헤어로 구분하여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에 등록되었습니다. 재패니즈 밥테일은, 일본에서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고양이라고 오랫동안 믿어져왔습니다. 일본의 식당이나 상점에서 자주볼 수 있는 앞발은 들고 있는 고양이 장식품인 마네키네코의 모델이 바로 재패니즈 밥테일입니다. 특히 재패니즈 밥테일 중에서도 삼색을 가진 개체가 아주 특별하게 여겨지는데 이는 고대 일본 전설 중, 삼색 고양이가 사무라이를 번개에서 맞는걸 구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칸 밥테일은 짧은 꼬리 특징이 우성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마리만 꼬리가 짧아도 밥테일로 태어나지만 재패니즈 밥테일은 짧은 꼬리 특징이 열성이기 때문에 부모 두마리가 모두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어야 재패니즈 밥테일로 태어나게 됩니다.
2. 재패니즈 밥테일의 외형과 생김새
재패니즈 밥테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짧고 동글동글한 토끼같은 꼬리입니다. 머리모양은 아래로 좁아지는 삼각형 모양이며, 귀가 매우 큰 것이 특징입니다. 털의 색은 다양한 색을 띄는데 가장 대표적인 색이 흰바탕에 검은색의 점과 붉은색의 점이 어우러져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흰색 반점과 검은색 반점, 단일 검은색, 붉은색, 흰색 등 아주 다양합니다. 털의 끝은 살짝 곱슬곱슬한 것이 특징입니다. 꼬리가 짧은 것이 큰 특징이지만 아예없거거나, 완전하게 긴 꼬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길이는 보통 2.5cm에서 8cm인데 개체마다 형태와 길이는 조금씩 다릅니다. 곧은 모습을 한 꼬리도 있고, 휘어져있는 모습을 한 꼬리도 있습니다. 꼬리털은 몸의 털보다 두껍고 길게 나있습니다. 머리모양은 삼각형의 형태인데, 광대뼈가 튀어나와있습니다. 코는 긴 편이고, 눈은 계란형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입니다. 양쪽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의 개체가 드물게 발견됩니다. 다리는 길쭉하게 뻗어있으며,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조금 더 긴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패니즈 밥테일은 암컷과 수컷의 크기가 다릅니다. 암컷묘는 성묘 기준으로 2.5~3.6kg 정도의 소형묘이며, 수컷묘는 5.4~8.2kg까지 나가는 중형묘입니다. 전체적인 체형은 러시안 블루와 샴 고양이와 유사하게 길고 마른, 근육질의 몸매로 단단하고 다부진 체형입니다.
3. 재패니즈 밥테일을 키울때 주의할 것
재패니즈 밥테일은 매우 건강한 체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서 잔병치례로 고생하는 일은 드뭅니다. 성장은 아주 빠른편으로, 자묘에서 성묘로 성장하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성장기에는 많은 사료와 간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때에는 집사가 고양이의 식욕에 맞게 사료와 간식을 챙겨주어야 고양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머리가 좋고 활발하기 때문에 물건을 옮기는 놀이를 아주 좋아하며 집사가 고양이와 부지런히 놀아준다면 집사와 아주 바람직한 애착관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물놀이도 좋아하기 때문에 목욕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으므로 개체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목욕을 시킬 때 집사가 곤욕을 치르는 일은 잘 없습니다. 재패니즈 밥테일은 아주 부드러운 소리로 울기 때문에 그 소리가 아주 듣기에 좋습니다. 아이들과 곧잘 어울리고 놀아주며, 낯도 심하게 가리지 않아 다른 고양이들과도 적대감없이 쉽게 어울리곤 합니다. 속털이 거의 없는 묘종이라 털빠짐은 심하지 않고 아주 건강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반려묘로 키우기에 아주 최적의 고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속털이 없기 때문에 겨울에 추위를 탈 수가 있어, 겨울철엔 실내를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길고 다부진 근육질의 단단한 체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 점프하는 것은 굉장히 좋아하여, 반려장소에 캣폴이나 캣타워같은 놀이기구를 많이 두면 아주 좋아합니다. 성격은 호기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냄새를 맡고 들춰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묘 시절엔 호기심이 더 강하니 중요한 물건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능이 높기 때문에 이름을 부르면 집사에게 달려오기도 하고 강아지처럼 가벼운 훈련은 교육할 수 있습니다. 재패니즈 밥테일은 수명이 15~18년 정도로 장수하는 고양이기도 하며, 자연발생 품종이기 때문에 유전질환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꼬리가 짧은 품종에서 발생하는 척추 기형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질환에서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다만 식탐이 많은 고양이이기 때문에 성장기가 아니라면 집사가 식단을 조절하여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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