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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페키니즈, 특징과 기를 때 알아둬야할 것

by 히에나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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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키니즈의 유래

페니키즈는 중국에서 유래한 견종입니다. 페니키즈라는 이름은 '베이징의 개'라는 영어명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징빠' 라는 이름으로 따로 불립니다. 페니키즈는 티벳의 수도승들이 주로 기르던 견종인 티벳 스파니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견종인 시추와 퍼그 또한 페키니즈의 개량종이라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중국 황실에서 주로 키우던 페키니즈는 황색 계열이며, 흰색 페키니즈 또한 흔히 보입니다.

 

2. 페키니즈의 생김새

페키니즈는 키 15~25cm 정도의 소형견입니다. 체중은 2.5~6.5kg 정도입니다. 페니키즈의 털의 색은 흰색, 검은색, 회색, 황색 등 아주 다양합니다. 단일색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으며, 부분적으로 색이 다른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얼굴은 코는 납작하고 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눈은 크고 동그라며, 돌출된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가슴과 어깨부분이 키에 비해 넓습니다. 털이 길어지게 되면 가슴 부분 털이 사자의 갈기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 됩니다. 비슷한 크기를 가진 견종들과 비교했을 때 다리가 아주 짧은 편에 속합니다. 다리가 짧은 것으로 유명한 닥스훈트와 견줄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털이 길어지면 털이 땅땅에 끌리게 됩니다. 

 

3. 페키니즈의 성격

페키니즈는 도도하고 독립적인 성격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강아지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같은 성격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안기거나 잦은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귀찮게 구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견주가 페키니즈에게 잦은 스킨십을 가지거나 페키니즈가 혼자 있는 시간을 방해할 경우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으며, 종종 물기까지 합니다. 도도하고 자존심이 강한 편이며 몇몇 가족 구성원을 본인의 서열보다 아래로 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를 처음 키우는 사람의 경우 페키니즈의 성격에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음식이나 장난감에 대해 강한 독점욕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견 시절 훈련이 중요합니다.

 

4. 페키니즈를 키울 때 알아둘 점과 조심해야할 점

페키니즈는 폭염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엔 산책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운동능력이 많지 않고 다리가 짧으며 통통한 체형상 견주의 돌봄이 굉장히 필요한 견종입니다. 페키니즈는 훈련을 시키기 아주 힘든 견종이기 때문에 반려견을 기른 경험이 있는 견주가 필요합니다. 페키니즈는 코와 눈 사이에 이물질이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이 부분을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수시로 확인하고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유의 돌출된 안구 구조 때문에 안구 관련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점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페키니즈의 생김새를 관찰해보면 코에서 시작된 털이 눈 밑을 지나가는 모습인데 이 때문에 이 털이 눈을 자주 찌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견주는 이 부분을 항상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각종 피부질환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털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고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특성상 허리 디스크를 주의해야합니다. 특히나 나이가 들수록 더욱 게을러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노화할 경우 비만화 되지 않도록 견주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털은 길고 잘 빠지기 때문에 털빠짐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페키니즈를 키우기 전 미리 이 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엔 이 긴 털을 깎아서 페키니즈가 더위에 버틸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페키니즈는 아주 도도하고 독립심이 강하며 견주에게 좀처럼 애교를 부리지 않는 견종이지만, 페키니즈를 키우다 보면 이러한 고양이 같은 페키니즈의 매력에 금방 빠지게 됩니다. 중국 황실 강아지답게 미용을 잘 해준다면 아주 우아한 모습을 보이며 정신없이 뛰어다니지 않고 아주 사뿐사뿐 걸어다니기 때문에 페키니즈를 좋아하는 매니아층이 굉장히 두텁습니다. 하지만 키우기에 까다롭고 훈련이 어려운만큼 초보자에게 추천하지 않으니 페키니즈를 키우기 전 페키니즈에 관련한 특징을 꼼꼼하게 찾아본 뒤 반려견과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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